Encounter
하얀 캔버스 위에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한다. 구체적인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떠오른 이미지를 가만히 바라보면 이 다음에 그려질 것들이 결정된다. 새로운 이미지가 그려지기도 하고 그려진 것을 수정하거나 지우기도 한다. 이처럼 그림 그리기는 나와 캔버스의 끝없는 마주침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다. 그림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우연성과 함께 생겨나고 사라지길 반복하며 어느새 복잡하고도 해석 할 수 없는 시공간 속에 도달해 있다. 그 곳은 내가 가보지 못한, 그리고 언제나 만나고 싶었던 새로움의 세계이다.
Encounter
I start to draw an image on the white canvas. In most cases, I draw something spontaneously. I decide next steps with looking at drawn images. New images are generated, the images that drawn are modified or erased. I would say that painting is an event that happened in the endless encounter between me and the canvas. Painting is journey to go where I have never been before. There is a new world that I have always wanted to meet.
The world between downside and upside, oil on canvas, 200x280cm, 2015
Work List
200x280cm, oil on canvas, 2015
78X54cm, pencil on paper, 2014
90x72cm, oil on canvas, 2014
90x72cm , oil on canvas, 2014
135x135cm, conte on canvas, 2015
141x200cm,oil on canvas, 2014
200x140cm, oil on canvas, 2014
100x100cm, oil on canvas, 2013
70.6x65cm, conte on korea paper, 2014
145x112cm, oil on canvas,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