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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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 같은 동작이 반복된다. 어떤 지점에 도달하기 위한 발걸음은 결국 출발한 지점에서 끝나게 된다. 시작과 끝을 찾는 질문은 무의미해지고 모든 지금 이 순간들이 시작과 끝이 된다.  삶과 죽음도 시작과 끝이 같은 하나의 순환 속에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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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 of Kai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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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ing and end, the same movement is repeated. The step to reach a certain point ends at the starting point. The question of finding the beginning and the end becomes meaningless and all these moments become the beginning and the end. If life and death are in one cycle with the same beginning and end, how should we look at this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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